비스트 팬 항의 "유해매체물 판정 납득할 수 없다" 서명 운동까지…

2011-07-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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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팬 항의 "유해매체물 판정 납득할 수 없다" 서명 운동까지…

▲ 비스트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여성가족부가 그룹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비스트의 일부 팬들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항의 글을 올리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여성가족부는 그룹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 백지영의 '아이캔드링크', 박재범의 'Don's let go', 애프터스쿨의 '펑키맨', 허영생의 'Out the club' 등의 노래를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공식 발표했다. 

해당 곡들의 가사가 청소년들이 듣기에 적합하지 않아 규제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의 경우에는 가사 중 '취했나봐 그만 마셔야 할 것 같아' 부분이 문제가 됐다. 청소년의 음주를 조장할 수 있다는 것.

비스트의 팬들은 이러한 여성가족부의 발표를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항의 글을 남기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

한편 이에대해 비스트 멤버 양요섭은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난 앞으로 동요를 부를 생각이다"는 글로 착잡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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