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플리트상은 한미 우호·협력 증진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창립자이자 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제임스 밴 플리트(1892∼1992) 장군을 기려 1992년 제정한 상으로, 한미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기관)들에게 수여 되어왔다.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건희 회장, 정몽구 회장과 미국의 조지 부시(41대) 대통령, 지미 카터 대통령 등이 역대 밴플리트상을 수상한 인사들이다.
전경련은 이번 한미-미한 재계회의가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그동안 한미FTA 체결과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한미간 특허심사 하이웨이 제도 도입,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비롯한 한미 경제협력 및 동맹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미재계회의는 2000년부터 매년 한미FTA에 관해 논의했으며 2007년 한미FTA 타결 이후부터는 양국 재계위원들이 국회 및 미 의회 방문, 양국정상에의 비준 촉구 서한 발송, 일반인들을 위한 FTA 홍보노력 등을 기울여 왔다.
또한, 미국내 한미FTA 비준 분위기 조성을 위해 US Chamber 및 미-한재계회의와 공동으로 Outreach 사업을 전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점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미재계회의는 양국 경제협력 및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된 이래 지금은 금융, 보건의료,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산업협력 강화는 물론, 한미동맹강화에 기여하는 양국 재계간 최상위의 협력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