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지난해 숙명여대가 국내 최초로 ROTC를 유치하면서 군문(軍門)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여고생들을 위해 준비한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이다.
첫째날, 참가자들은 입소식을 거쳐 윤광섭 육군보병학교장으로부터 안보특강을 들을 예정이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로 여성 ROTC로 선정된 학군단 후보생들과 멘토링 시간을 갖게 된다.
둘째날인 21일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탐방에 이어 학군단 후보생들과 전투축구를 하고 숙명여대 출신 여군 장교 6명과 함께 두번째 멘토링에 참가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아침구보 후, 정재욱 숙명여대 교양교육원 교수로부터 리더십 강의를 들을 계획이다.
박은진 숙명리더십개발원 관계자는 “교내 임원활동을 하거나 교내외 단체활동에서 리더십 역량을 발휘한 경험이 있고 앞으로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고교생들로 선발했다”며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