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순이익 2조2000억 '사상 최대' <대우증권>

2011-07-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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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은 19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2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분간 대규모 이익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2011년 2분기 연결 기준(K-IFRS)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7% 증가한 20조 55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과 지배기업소유지분 순이익은 각각 2조2463억원, 2조1970억원으로 주요 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미국 등 핵심 현지판매의 뚜렷한 수익성 향상과 고수익의 금융 부문 기여로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이라며 “한국항공우주 처분이익 등이 포함된 관계사 투자이익 순액은 전분기 대비 2309억원 증가한 8029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3분기엔 연결 매출액 19조5253억원, 순이익 1조6793억원을 기록해 2010년 3분기 이후 연속된 분기 이익 성장세를 마감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3분기 계절적인 약세, 원자재가격상승, 환율 절상 등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 범위 내에서 마치면서 대규모 이익의 안정적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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