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소식통은 '도모다치(친구) 펀드'로 명명될 이 펀드가 일본과 미국 및 다른 나라들의 금융 지원으로 조성될 것이라면서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큰 중소기업 복구에 중점 지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펀드가 두 나라 대기업이 포함돼 있는 미·일위원회 등 재계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심사를 통과하는 피해 지역 기업과 개인이 지원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교도는 대지진과 쓰나미로 이와테, 미야기 및 후쿠시마 3개 현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민간 평가회사 분석을 인용, 이와테현의 경우 연안 지역 주요 기업의 근 70%가 사무실 혹은 공장이 전파되거나 부분적으로 훼손됐다고 전했다.
교도는 일본 정부가 대지진 복구 계획을 세웠지만 자생력이 특히 약한 중소기업에 대해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이 일부 전문가에 의해 제기돼 온 점도 상기시켰다.
미국과 일본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지난 4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와 그 다음 달 간 나오토 총리-버락 오바마 대통령 간 두 나라 정상회담 때 복구에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