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중국 공산당 창당 과정을 소재로 한 건당위업은 홍콩 스타 저우룬파(周潤發)· 류더화(劉德華)와 중국 코메디 영화의 대표 배우 자오번산(趙本山) 등 대형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며 제작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 국가라디오영화TV총국이 발표한 지난 1∼6월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중국 영화 분야에서 건당위업이 흥행수익 3억469만위안(한화 약 49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관해 일각에서는 중국 공산당과 중앙·지방 정부가 각 학교 및 기관에 단체관람을 장려하고 '트랜스포머3' 등 미국 헐리우드 대작의 중국 개봉 일정을 늦추는 등 건당위업 흥행을 위한 밑작업을 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한편 '신소림사(新少林寺)'와 '사랑의 결말(將愛情進行到底)'이 각각 관객 2억 1616만명, 1억 9630만명을 동원하며 2, 3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무림외전(武林外傳)이 총 관객수 1억 8959만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 상반기 중국내 전체 영화 흥행수입은 56억 9837만위안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외화 수입은 27억 6637만위안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