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따는 폴포츠' 김성록 씨 화제…"넋을 잃게하는 목소리"

▲ '꿀 따는 폴포츠' 김성록 씨 [사진=KBS2TV '남자의 자격'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꿀 따는 폴포츠' 김성록 씨가 화제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청춘 합창단' 선발을 위한 오디션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시립합창단 출신이자 양봉업을 하고 있는 참가자 김성록 씨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1993년까지 서울시립합창단에서 활동했다고 밝힌 김성록 씨는 최영섭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풍부한 성량으로 소화해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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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이제 이경규 씨를 볼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녹내장과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자유롭고 싶어서 활동을 중단했다"며 "여기에 참여한 것도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것도 극복하고 싶다"고 오디션 응시 이유를 전했다. 

김성록 씨의 노래를 들은 심사위원단들은 "확성기가 있나 귀를 의심할 정도", "그저 잘 부르는 것이 아닌 넋을 잃게 하는 목소리"라며 전원 기립박수를 쳤다. 김태원은 "한국의 폴포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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