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도시바의 미국 자회사 서버가 해킹 피해를 입어 이 서버에 등록된 고객 752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현지언론인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서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회사인 도시바 미국 정보 시스템이 관리하고 있다. 도시바 측은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서버에 고객 7520명의 개인 정보가 등록돼 있지만 신용카드 정보나 사회보장번호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도시바는 지난 11일 고객 7520명 중 681명의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가 인터넷상에 누구든 볼 수 있는 상태로 노출된 것을 알아채고, 고객들에게 연락해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