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프로축구 리그 소속 FC바젤에 입단한 박주호가 '2011-12 스위스 수퍼 리그' BSC 영보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스위스 현지에서 박주호의 적응을 돕고 있는 에이전트사 지쎈의 류택현 이사는 "구단과 감독 모두 박주호의 기량에 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며 "박주호가 잘 적응하고 있어 앞으로 FC 바젤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안정적인 연착륙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류택현 이사는 "박주호가 공격수 출신이라 오버래핑에 의한 공격력이 강한데, 박주호의 이런 장점이 FC 바젤 핑크 감독의 전술적 성향과 잘 맞아 떨어진다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FC 바젤은 1893년 창단해 118년의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스위스 프로축구 리그의 대표적인 신흥 강호다. 게다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해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도 손에 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