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서 CJ 케이블 콘텐츠 즐긴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슈퍼스타K 3를 비롯한 Mnet·tvN 등 인기 케이블 방송을 삼성 스마트TV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CJ헬로비전과 '스마트TV 협력 협약'을 맺고, 삼성 스마트TV 콘텐츠 확대를 위한 서비스 제휴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음달 말부터 '티빙'(tvin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

티빙은 국내 최초로 140여 개의 실시간 방송과 1만5000여 편의 방송·영화 VOD를 PC·스마트폰·태블릿PC에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CJ헬로비전의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다.

삼성 스마트TV 고객들은 이를 통해 Mnet·온게임넷·XTM·tvN·온스타일·올리브·바둑TV 등 1만 여 편에 이르는 풍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슈퍼스타K 시즌 3 방영에 발맞춰 참가자 인터뷰·이모저모 등 생생한 현장 스토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코리아갓탤런트·롤러코스터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티빙 계정 하나로 PC는 물론 스마트폰·태블릿PC·스마트TV 등 모든 스마트 기기에서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스크린' 기능도 탑재해 스마트TV로 감상하던 VOD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바로 다음 장면부터 이어서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티빙 앱 출시를 앞두고 스마트TV 구매 고객에게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이상철 전무는 "이번 제휴로 고객들에게 삼성 스마트TV에서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지역별로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3D VOD 서비스 등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스마트TV 신드롬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