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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웨셀만 마티스의 그림이 있는 모니카 누드, 1995 .에칭 (동판화)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청담동 '누드갤러리'로 유명한 오페라갤러리서울이 여름기획전으로 오는 21일부터 블랙앤화이트 (Black & White)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보테로, 샤갈, 로댕, 줄리안 오피, 마크 퀸 등 시원한 흑백의 대비를 느끼게 하는 작품 총 40여점을 소개한다.
모빌의 창시자로 알려진 칼더의 작품과 함께 검은색만으로 화면을 채우는 피에르 술라주의 작품도 만나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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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칼더 무제, 1953 종이에 과슈 |
또 작은 엽서나 오브제를 가지고 현대인의 초상을 거대한 조각으로 만들어 내는 데이빗 마크등의 작품 또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흑백의 인물 초상화도 눈길을 끈다. 폴 알렉시스, 가브리엘 아나스타시오스의 인물 초상 뿐 아니라, 한국 작가 마리킴의 화려한 색채의 아이돌 (Eye-Doll)시리즈 작품, 오페라갤러리의 한국 전속작가로 발탁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이동욱의 풍선 그림, 추태춘과 쿠사마 야요이, 쓰구하루 후지타 의 작품들과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초상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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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킴.달콤한 잔인함 |
오페라갤러리 정혜연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들과 지난 몇 년간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신진 작가들의 흑백 단색조 작품들을 모아 선보이는 자리"라며 "흑백의 대비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8월 14일까지.(02)3446-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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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뉴욕 모나코, 런던, 마이애미, 뉴욕, 두바이등 전 세계 주요도시에 지점을 둔 체인형 화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