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외환은행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영 가속화와 외국환업무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대함에 따라 거래 기업고객들에게 전문적인 외국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외국환업무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를 위해 외환업무부 내 '대고객 외국환 컨설팅 팀'을 별도로 신설, 거래 기업고객들의 수출입 등 외국환 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 측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거래기업들을 대상으로 외국환 컨설팅 사전 수요조사를 파악한 결과 많은 기업들이 특수거래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와 무역분쟁 사례, 특수지역과의 외국환 거래 상담 등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외환은행은 그동안 해마다 수출입 아카데미 또는 세미나를 통해 기업체 임직원들을 초청, 수출입과 외환관련 다양한 실무교육을 제공해 온 경험을 토대로 이번 전문컨설팅팀을 통해 개별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식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당행은 올해 상반기중 국가 전체 수출입 실적의 30%이상을 점유하여 시장점유율 1위의 위상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며 "전문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의 외국환 관련 내부통제 및 업무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