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무디스가 주요 신용평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AAA 등급을 강등이 가능한 '부정적 관찰대상'에 포함시켰다고 14일 새벽(한국시간) 발표했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미국의 차입 한도 상향 조정이 적절한 시한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미국이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이번 조치의 이유를 설명했다.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및 피치 등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그간 미 의회가 차입 한도를 오는 8월 2일까지 상향 조정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AAA 등급이 강등될 수 있음을 거듭 경고해왔다. 관련기사버냉키 “디폴트 막기 위해 국채이자 최우선 지급”美 6월 재정적자 431억弗..연간적자 1조弗 곧 돌파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