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게란트 WFP 아프가니스탄 담당 부국장은 "밀 주산지인 북부와 북서부에서 생산량이 감소했다"며 "비가 너무 늦게 온데다 강수량이 충분치 않아 생산량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프가니스탄 현지 지방정부는 올해 밀 수확량이 전년에 비해 28%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민간 부문을 통한 수입과 정부 비축분, 인도에서 공급되는 지원 물량 등으로 부족분을 보완한다고 하더라도 30만톤(t)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WFP는 가뭄으로 인해 식량 지원을 위한 추가 기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WFP는 올해 식량 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2억200만달러 확보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