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장관 "코스닥이 신사업 주도해야"

2011-07-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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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코스닥협회가 주관한 '제30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에서 '우리 산업의 발전방향과 코스닥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코스닥기업들이 앞으로 신산업을 개척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코스닥협회 주최로 열린 '제30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에서 "코스닥은 젊은 벤처기업들의 꿈이자 신산업 개척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우리산업의 발전방향과 코스닥기업의 역할'에 대한 강연에서 "지난 2009년 코스닥 기업의 전체 고용은 19만명으로 1개 기업당 평균 203.3명을 고용하는 등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정부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내년 후배 벤처기업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가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좋은 벤처기업들이 후발주자에게 벤처 정신을 물려주는 역할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이공계 기술인재 관리체계 구축,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시스템 확충 등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학영 코스닥협회 회장은 "우리나라는 내부적으로는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외부적으로는 경쟁심화에 시달리고 있다"며 "코스닥 기업들도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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