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르짜오바오(今日早報)는 증시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7월 들어 주가가 2800선을 회복한 가운데 많은 기관투자들이 식음료와 제약 분야의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관투자가들은 경제성장 둔화와 유동성 긴축이 당분간 해소되지 않을 것이어서 성장에 큰 변동이 없는 이들 종목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허(銀河)증권의 류펑화(劉風華) 펀드매니저는 “A주 시장이 이번에 조정을 거쳐 전체 가치가 역사적인 저점에 접근했다”며 “상하이선전 300지수의 2011년 PER는 12배에 달해 2319포인트였던 지난해와 1664포인트였던 2008년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는 저평가된 종목에 자금이 집중될 것이라며 수익 성장이 확정적인 소비종목이나 공공사업 등을 저평가 종목으로 꼽았다.
지난 6월21일 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한 이후로 이달 7일까지 상하이종합지수는 6.32% 상승했다. 중소판과 차스닥의 주가 상승률은 12.92%와 13.64%에 달해 더 분명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소비종목은 주가가 10.37% 상승했고, 의약 지수는 11.51% 증가해 다른 종목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득세 면세점이 2000위안에서 3500위안으로 상향 조정된데다 정부가 소비부양 지원에 나섬에 따라 소비분야 종목이 다시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