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는 해외여행 중 각종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열·설사·구토 등 증상이 있으면 입국 시 검역소에 신고하거나 입국 후 인근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 아열대 지방에서 콜레라·장티푸스·파라티푸스·세균성 이질 등의 각종 수인성 감염병이 발생하고 있다.
동남아, 아프리카, 인도 및 중남미 지역에서는 말라리아·뎅기열 등의 모기매개 감염병이 유행 중이다.
해수온도 상승과 해안가 방문객 증가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년 6월에서 11월 사이에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고위험군의 경우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피부에 상처가 난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부는 강조했다.
본부는 여름철 해안가를 찾을 때 익수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익수 사망사고는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월과 8월에 평소 보다 5배 이상 높게 발생하다.
사고 장소는 수영장보다는 안전관리가 소홀한 하천이나 바다인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