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8월에도 전세난 계속될 듯

2011-07-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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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비수기인 8월에도 전세난이 계속될 전망이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12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수도권 입주 예정인 물량은 4368가구로 지난 2008년 3월(3922가구) 이후 3년5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입주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5001가구)에 비해서 71%가 줄어든 것일 뿐만 아니라, 7월 7724가구 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경기도는 2365가구로 작년 보다 76%나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이 가운데 81%인 1920가구(국민임대 1220가구/공공임대 700가구)는 공공임대 아파트이어서 전세 대체 물량은 더욱 줄어든다.

서울도 1115가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74% 줄어든다. 888가구가 입주하는 인천만 지난해 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지방의 전세시장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수도권은 매매시장 불안과 전세물량 부족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며 “통상 8월은 비수기이지만 입주물량 부족 등으로 전세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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