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근 '인쇄전자산업협회' 공식출범… "세계시장 선도 기대"

2011-07-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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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정태근 의원(한나라당)은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인쇄전자산업발전 비전 선포식 및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관련 산업을 주도할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가 지식경제부 산하 단체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인쇄전자산업은 저가의 기판 위에 프린팅 되는 소자를 뜻하며 앞으로 RFID·메모리·디스플레이·전지·조명·센서·유기 트랜지스터 등의 새 제품군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관련 세계시장 규모가 오는 2020년 약 75조원(6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에는 인쇄전자산업분야 장비·재료·소자 기업 및 연구기관 120여개가 가입했으며 앞으로 △기술개발 △인쇄전자 소재 표준화 △장비 규격화 △업체 간 정보네트워크 구축 △정책건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정 의원은 기념사를 통해 “원테크(ONE TECH), 원 비즈(ONE BIZ)가 가능한 인쇄전자산업을 통해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활성화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기업과 상생할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초대회장인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시장 조기형성과 전략적 기술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며 “원천기술 축적과 친환경·융복합 산업의 특성을 활용한 유기적 상생협력을 추진, 세계표준을 리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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