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베트남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마트는 베트남 하노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억 달러를 투자해 전국 52개의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합자법인 이마트는 초기 자본금 규모는 8000만 달러로 80%는 이마트가 20%는 베트남기업 U&I가 부담키로 했다.
베트남 1호점은 하노이의 관문인 탕롱대교에서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동아잉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마트와 U&I는 베트남 지역 특성에 따라 매장형태를 편의점·아울렛 등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U&I는 그룹 소유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과 현지 수산물을 한국 중국의 이마트 매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U&I와 상호 협력을 통해 이마트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시작 단계라 구체적인 사안은 점차 협의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