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식량지원, 국제사회 지원과 별개”

2011-07-11 11:1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 문제는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지원과 별개”라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은 남북관계나 북한의 식량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검토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객 고(故) 박왕자씨 피격 3주년과 관련해 명복을 비는 한편 “북한은 우리 사업자의 재산 몰수·동결, 재산정리 등 일방적 재산권 침해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금강산관광 문제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진정성 있는 태도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강산관광 재개 조건과 관련, 피격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신변안전 및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중 우호협력원조조약 체결 50주년’에 대해 “북중 관계 강화가 남북관계, 한중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