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훈 연구원은 "하반기 IT 산업 수요 흐름이 주식 시장의 예상 수준 대비 양호할 것"이라며 "IT 관련 경제 지표에 따르면 IT 수요가 소폭 둔화(slightly Slowdown)되고는 있지만 2010년보다는 좋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미국 6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시장 기대치인 54.0에 미치지 못하는 53.3을 기록했지만 지속적인 경기 개선 기준을 유지하여 ISM 제조업 지수의 회복과 함께 IT 3분기 수요 회복의 방향성을 확인했다"며 "하반기 신규 취업자수가 마이너스 전환만 하지 않는다면, 누적 고용 증가에 따른 소득 증가로 하반기 IT 수요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IT 업종 주가가 나타내고 있는 우려는 과도한 것"이라며 "지난 7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실적 역시 낮아진 기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