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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구글플러스에서 이용자들에게 같은 내용의 공지사항을 수십건 이상 지속적으로 보냈다는 것이다.
구글플러스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빅 군도트라 수석 부사장은 이날 구글플러스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고 "약 80분 동안 공지문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서비스를 담당하는 디스크의 공간 부족현상이 발생하면서 우리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공지문을 발송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빨리 (디스크 공간이)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이에 대비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부분 고객들은 댓글을 통해 서비스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들이었으나 구글서비스에서 디스크 공간 부족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지난주 초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구글플러스가 시험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미 이용자가 수백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구글플러스가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