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지방 비 250mm 예상…호우특보 대비하세요~

2011-07-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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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기상청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10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다시 시작돼 월요일인 1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장마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느리게 북상해 이날 현재 충청 및 전라북도에 머물면서 시간당 30∼5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북태평양고기압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는데다 11일 새벽 중국으로부터 상층 기압골이 접근할 것으로 보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은 더욱 활성화되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은 "11일 새벽에 서울과 경기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되고 오전에 강원도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5시부터 11일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북 북부 지방에 5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및 산간, 충청 북부 지방에는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당분간 중부지방에 머무르면서 15일까지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중부지방에 본격화된 장맛비는 이날까지 서울 565mm를 비롯해 춘천 583mm, 인천 448.2mm, 원주 712.5mm, 수원 655.5mm, 대전 538.5mm, 대구 379.1mm, 울산 483.4mm, 부산 373.1mm의 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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