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선진국 증시, BRICs·MIKT에 '한판승'

2011-07-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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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선진국(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증시가 브릭스(BRICs)·믹트(MIKT) 가운데 상반기 증시실적이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BRICs 증시가 가장 저조한 상반기 성적을 기록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DOW)는 연초 11670.75포인트에서 12414.34포인트로 6.37%(743.59포인트) 상승했다. 선진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2위는 독일(DAX30)지수로 6989.74포인트에서 7376.24포인트로 5.53%(386.50포인트) 올랐다.

이어 미국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지수(3.83%)·미국 나스닥(NASDAQ)지수(3.05%)·프랑스(CAC40)지수(2.09%) 순으로 높다.

반면 일본 니케이225산업지수(NIKKEI225)는 연초 1만398.10포인트에서 9816.09포인트로 5.60% 감소해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BRICs에서는 러시아를 제외한 3개국 증시가 내림세로 집계됐다.

러시아증시(RTSI)는 연초 1772.53포인트에서 1907.62포인트로 7.62%(135.09) 증가했다.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연초 307.04포인트에서 271.31포인트로 11.64% 감소해 BRICs 가운데 가장 많이 하락했다.

브라질 보베스파증시(BOVESPA)(-10.80%) 인도 봄베이증시(Bombay Sensitive30)(-8.34%) 2개국은 연초보다 8~10%선 감소율을 보였다.

MIKT 국가들에서는 인도네시아(JKSE)증시·한국 코스피(KOSPI) 2개국 증시가 상반가 각각 4.32%, 1.48% 상승했다.

한국 코스닥(KOSDAQ)(-7.43%)·터키증시(ISE100)(-6.42%) ·멕시코증시(IPC) (-5.30%) 3개국 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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