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6월 무역수지 흑자 222억弗

2011-07-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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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국 무역 수지가 올 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0일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해관총서가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통계 수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6월 중국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어난 총 3016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중 수출액이 1619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7.9% 늘어나 월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인 19%에는 다소 못 미쳤다. 수입액도 전년 동기 대비19.3% 늘어나 1397억1000만 달러에 달했으나 전문가 예상치에는 훨씬 못 미쳤다.

6월 무역수지는 22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5월 130억5000만달러 흑자와 블룸버그 전문가예상치 142억 달러흑자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올 상반기 중국 대외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8% 늘어나 1조7036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수출액은 874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났으며,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6% 늘어난 8293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상반기 무역흑자는 449억3000만 달러로 18.2% 줄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은 유럽연합(EU)과의 교역액이 2658억9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이 2064억40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 일본과의 교역액이 각각 1711억2000만 달러, 1623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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