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8일 여의도 신영증권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 주주들의 찬성으로 합병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신영증권과 알톤스포츠는 주주명부폐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 절차를 거쳐 내달 12일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자전거 제조 업체인 알톤스포츠는 2010회계연도 영업이익 30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5.77% 늘었다. 매출은 14.66% 증가한 342억7000만원, 순이익은 48.15% 커진 32억1400만원이다.
허노중 신영스팩1호 대표이사는 "제조업체 가운데 알톤스포츠처럼 수익성이 좋은 곳은 많지 않다"며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들이 많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허 대표는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없지만 계속 스팩을 통해 우수한 기업들을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보통주 7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안도 통과됐다. 이번 감자로 이 회사 자본금은 101억1000만원에서 14억4428만원으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