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장마에 '냉동식품' 판매 늘었다

2011-07-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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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대 이하 저렴한 제품 인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장마가 본격화되면서 온라인몰을 통해 냉동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장마가 시작된 최근 2주일(6/25~7/7) 간 냉동먹거리 일 평균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2% 이상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간식거리 수요가 증가한데다 비로 인해 외식 대신 집에서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아이스크림과 과자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한 것도 냉동식품 수요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옥션에서는 핫도그, 피자 등 식품코너 간편조리식 카테고리의 간식전용 냉동식품 판매도 전년 동기보다 48%나 증가했다. 특히 이들 제품은 1만원 대 이하가 대부분이다.

패밀리레스토랑 메뉴를 온라인몰에서 주문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옥션에서 판매되는 크라제버거, 토다이 등 외식브랜드의 완제품형 가공식품 판매량은 일 평균 70건 이상 집계되고 있다.

옥션 식품담당 고현실 팀장은 “고물가 속에 긴 장마까지 이어지면서 온라인몰에서 냉동식품을 구매해 외식비를 줄이려는 알뜰족들이 늘고 있다”며 “냉동식품이나 반완제품형 포장식품들은 음식조리와 보관이 힘든 여름철에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맛과 질이 좋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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