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국토부와 국방부는 지난 5일 실무회의를 열고 위례신도시 내 군부대 부지를 '개발이익을 배제한 시가'로 보상하기로 했다. 보상가는 당초 LH가 제시한 4조원에서 1조원이 늘어난 5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상 문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본청약은 다음달 초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약 20일 간의 보상평가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분양가격은 3.3㎡당 128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본청약 물량은 전용면적 85㎡ 이하 1048가구다.
한편, 위례신도시 토지보상을 놓고 당초 국토부와 LH는 토지보상법에 따른 보상가로 4조원을 제시했고, 국방부는 국유재산법에 따른 시가 보상으로 8조원을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