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외환거래센터에 따르면 4일 기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거래일인 지난 1일 6.4685보다 0.0024위안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4661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銀行)이 위안화 환율 메커니즘 개혁 심화를 선포한 작년 6월 20일 이후 현재까지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동기대비 5.3% 하락했다.
이 가운데 자오칭밍(趙慶明) 중국 젠서은행(建設銀行) 연구원은 “하반기 위안화 절상폭 역시 작지 않을 것”이라며 “달러당 위안화 가치가 최소 5%, 최대 7%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오상은행(招商銀行)의 금융애널리스트 류둥량(劉東亮) 역시 “하반기에서 향후 1년 간 위안화 가치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루정웨이(魯政委) 씽예은행(興業銀行)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위안화 절상폭은 달러 가치의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정웨이는 “만약 달러가 강세를 띌 경우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사람들은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평가절하 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믿는데 이러한 판단은 수정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