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내국인은 959만8643명으로 5.2%가, 외국인은 539만8236명으로, 1.5% 가 각각 늘었다.
내국인 출국자(승무원 제외)는 5% 늘어난 442만845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입국자(승무원제외)도 2% 증가한 261만889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본인이 69만9315명(27%)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중국인 55만7993명(21%), 미국인 29만9692명(11%), 대만인 16만1404명(6%)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행 내국인 출국자는 31% 이상 줄었으며, 일본인 입국자도 12%나 감소했다. 사무소는 이같은 결과를 일본 대지진의 영향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출입국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여파로 감소했던 출·입국자 수는 지난 5월부터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7~8월 휴가철과 학생들의 방학이 겹치면서 공항 이용객 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