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마케팅앤컴퍼니의 온라인 리서치패널 ‘틸리언’이 국내 주요 포털의 인기 검색어를 기준으로 지난 한달 간 최고 화제의 인물에 대해 성인남녀 678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연루된 대성이 무려 38.5%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수목극 ‘최고의 사랑’ 의 차승원(14.1%)과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나치 군복을 입고 반전 퍼포먼스를 펼친 임재범(14.1%)이 그 뒤를 이었다.
전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트로트그룹 아이리스의 멤버 고 이은미(10%)가 4위에 올랐다.
한진중공업 고공 크레인 농성에 참여했다 긴급체포 후 훈방 조치된 배우 김여진(7.1%)이 화제의 인물 5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사랑’에서 ‘구애정’으로 열연한 공효진(3.3%)은 6위에 오르며 ‘독고진’역의 차승원과 함께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689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최고 화제 검색어 역시 화제의 인물과 마찬가지로 빅뱅 대성 교통사고(22%)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 패널의 높은 관심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광화문 반값 등록금 집회(19.2%)가 2위, 17.4%의 시청률로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종영(14.7%)이 3위에 랭크됐다.
이영진 SK마케팅앤컴퍼니 PM은 “올 상반기의 월별 온라인 화제의 검색어∙인물을 결산한 결과, ‘일본 대지진’이나 ‘리비아 사태’ 같은 해외의 큰 사건을 제외하고는 연예계 사건∙사고가 높은 순위를 대부분 차지했다”며 “국내 연예인 및 공인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