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차승원·임재범 제치고 6월 최고 화제의 인물

2011-07-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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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난 한달간 국내 주요 포털에서 가장 이슈가 됐던 인물은 그룹 빅뱅의 멤버인 ‘대성(본명 강대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SK마케팅앤컴퍼니의 온라인 리서치패널 ‘틸리언’이 국내 주요 포털의 인기 검색어를 기준으로 지난 한달 간 최고 화제의 인물에 대해 성인남녀 678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연루된 대성이 무려 38.5%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수목극 ‘최고의 사랑’ 의 차승원(14.1%)과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나치 군복을 입고 반전 퍼포먼스를 펼친 임재범(14.1%)이 그 뒤를 이었다.

전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트로트그룹 아이리스의 멤버 고 이은미(10%)가 4위에 올랐다.

한진중공업 고공 크레인 농성에 참여했다 긴급체포 후 훈방 조치된 배우 김여진(7.1%)이 화제의 인물 5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사랑’에서 ‘구애정’으로 열연한 공효진(3.3%)은 6위에 오르며 ‘독고진’역의 차승원과 함께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689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최고 화제 검색어 역시 화제의 인물과 마찬가지로 빅뱅 대성 교통사고(22%)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 패널의 높은 관심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광화문 반값 등록금 집회(19.2%)가 2위, 17.4%의 시청률로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종영(14.7%)이 3위에 랭크됐다.

이영진 SK마케팅앤컴퍼니 PM은 “올 상반기의 월별 온라인 화제의 검색어∙인물을 결산한 결과, ‘일본 대지진’이나 ‘리비아 사태’ 같은 해외의 큰 사건을 제외하고는 연예계 사건∙사고가 높은 순위를 대부분 차지했다”며 “국내 연예인 및 공인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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