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검토위원회 우리나라 전문가 진출 확정

2011-07-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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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5차 로테르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새로운 화학물질의 국제 규제를 권고하는 화학물질검토위원회에 우리나라 전문가의 진출이 확정됐다고 환경부가 5일 밝혔다.

로테르담협약 당사국총회는 화학물질(농약)의 투명한 국제거래절차를 논의·결정하는 국제협약 총회로서 2년마다 스위스(제네바)와 이탈리아(로마)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국제협약 위원으로 당선된 것은 지난 4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국제협약(이하 ‘스톡홀름협약’) 검토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에 이어 두 번째의 국제 화학물질 조약관련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전문가 진출을 통해 정기적으로 새로운 화학물질 규제를 당사국총회에 권고하는 검토위원회에 참가하며,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는 UN 지역별 워크숍 참석과 화학물질 3대 협약(로테르담, 스톡홀름, 바젤) 시너지 국제회의에 초청되는 등 관련 국제 현안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엔도설판, 알라클로르, 알디카브 등 농약 3종에 대해 국제거래 시 수입국의 사전통보승인을 받아야 하는 협약 부속서 적용물질로 추가하는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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