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일본야구기구(NPB)가 4일 발표한 올스타전의 감독 추천 선수 32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센트럴리그 올스타팀 투수로 출전하는 임창용은 이로써 2009년부터 3년 내리 ‘별들의 무대’를 밟게 됐다.
임창용은 2009년 올스타 투표에서는 센트럴리그 마무리 1위를 차지해 역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팬 선정 올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팬 투표에서 2위에 그쳤지만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 초대장을 거머쥐었다.
임창용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팬 투표 결과 센트럴리그 마무리 투수 부분에서 총 유효투표수 205만5천420표 중 19만4천340표를 얻어 세이브 1위 후지카와 규지(한신·20만9천111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임창용은 4일 현재 2승16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하며 후지카와에 불과 1세이브 뒤진 리그 구원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22~24일 사흘간 나고야 돔, QVC 마린필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차례로 열린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