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기 평택시장, 취임 1주년

2011-07-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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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장중 기자)김선기 경기도 평택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시장은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로 고덕신도시 산업단지 부지 내 396만㎡에 삼성전자 유치를 꼽았다.

삼성전자 유치로 태양전지·LED의료기기·바이오제약 등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체들이 속속 입주해 지역내 수 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한 수도권 고속철도(KTX) 지제역 종합환승역사가 건립돼,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케 된다.

수도권 KTX착공·GTX 연장운행·포승~평택간 산업철도 건설·평택호 횡단보도 개설·국도1호(진위산단~용죽지구) 우회도로 개설·국도38호(평택~오성~포승) 우회도로개설·국도38호(평택~안성) 등을 추진 중이다

김 시장은 "지난 1년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 일할 정도로 바쁘게 움직였다"면서 "그 결과 시급한 현안은 어느 정도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던 고덕 국제신도시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놨다"며 "사업백지화로 딜레마에 빠진 황해경제자유구역사업 등 산적한 숙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해 왔고, 일류문화복지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후 과다한 사업비 계상과 경직성 경비 증가로 350여억원의 재정결함을 발견, 운영유지비와 재정경비·일부 투자비를 감축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불요불급한 사업 위주로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또 "현재 팽성읍 일대에서는 미 8군 이전 공사가 진행 중이고, 고덕신도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며 "이곳에 대한 지장물 보상이 내년부터 시작돼 이곳 신도시 사업은 실질적 추진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쌍용자동차에 대한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 시장은 이곳 무급휴직자 1270명에 대한 생활실태를 조사해 일자리 지원·자녀 장학금 지원·방과후학교 운영·심리치료·창업 등의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지역내 노인·여성 등의 취약계층 343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서민생계를 안정화 시켰다.

이를 위해 시청에 '365일자리센터'를 운영, 취업특강·이동상담·상설면접장을 운영해 3만3801건의 취업을 알선했다.

장애인을 위한 복지도 넓혔다.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위해 '행복평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장애인들이 직접 평택시청에서 커피전문점·도시락사업·실버이동스팀 세차사업 등을 운영토록 해, 일자리를 제공했다.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497억원으로 지역내 학교 체육관과 도서관 신설 및 개선을 추진 중이다.

무상급식 역시 올해 3∼4학년까지로, 지난해 5∼6학년에 이어 확대 운영 중이다.

3년 후에는 지역내 중학교 전체로 확대·시행한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운영한다.

김 시장은 취임 후 민·관이 함께하는 '평택시발전기획위원회' 재창립을, 또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토록 한 '주민참여기본조례'와 '주민참여예산조례'를 준비 중이다.

김 시장은 "시정을 펴는 데 제일 중요한 것은 주민과의 소통"으로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고 시민과 소통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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