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산은, 411억원 동반성장 펀드 조성

2011-07-04 09:3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산업은행과 함께 협력업체 지원 펀드 조성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시작했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30일 산업은행과 411억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동반성장 금융지원 특별펀드’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특별펀드는 대우조선이 258억원, 산업은행이 153억원을 각각 출연했으며 이를 재원으로 산업은행은 협력업체에게 대출을 실행한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대우조선의 협력업체는 기준금리보다 2% 낮은 이율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돼 협력업체의 자금사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을 희망하는 협력업체는 대우조선해양의 추천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대출 심사기간은 기존거래 유무에 따라 1개월 내에 모든 절차가 완료되게 했다. 또 산업은행 전 영업점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지난 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은 협력업체에 100% 현금결제와 대금지급을 월 2회에서 3회로 늘려 협력업체의 재무건전성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협력업체에 대한 대출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며 “금융지원제도가 더 확대 발전될 수 있도록 상호간 긴밀하게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