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전 본격착수

2011-07-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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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018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숙소인 호텔에서 동계올림픽 유치위 관계자 및 참모진과 내부전략회의를 열어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회의에는 조양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김진선 체육협력 대사,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김대기 청와대 경제수석, 김두우 홍보수석, 박정하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는 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상대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기에 앞서 3일 오전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리허설(예행연습)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발표되는 6일 오후까지 유치지원 활동을 벌인 뒤 7일 아프리카 순방 두번째 방문지인 콩고민주공화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정병국 장관, 정병국 장관, 김두우 수석 등이 참석했다.
전날 밤 남아공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오는 11일까지 콩고,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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