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취업알선 사업으로 올해 8000명 취업 목표"

2011-07-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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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온라인 취업알선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무역협회는 2009년 9월 온라인 취업알선 사이트인 ‘잡투게더’ 개설을 계기로 취업알선을 본격화한 이후 지난 5월말까지 22개월 만에 1만838명에게 일자리를 알선했다고 3일 밝혔다.

기간별로 보면 2009년 1810명, 2010년에 6208명, 2011년 상반기 2820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또 취업알선 사업별로는 ‘잡투게더’및 ‘잡월드 무역협회관’ 등 두 가지 온라인 취업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취업알선이 4054개 기업에 1만456명에 달한다.

특히 사공 회장의 무역업계에 대한 사이버 서비스 강화방안에 따라 설치된 잡투게더는 채용 희망기업과 취업희망자들이 각각 채용 내용 또는 프로필을 등록하여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취업포탈 사이트로서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매치 메이킹을 통해 취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올해 취업알선 목표를 8000명으로 세우고 잡투게더 및 중견인력 고용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상반기 중 △BEST 무역업체 온라인 채용박람회(3월) △베이비부머 중견전문인력 채용박람회(4월)를 개최했으며 오는 7월 4일부터 한 달여간 △해외장기인턴 △글로벌무역전문가과정 수료자를 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인재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어 IT인력의 취업을 지원하는 △IT전문인력 채용박람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지방 우수무역업체 채용박람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취업알선 1만 명 돌파를 기념하여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총상금 6백만 원 규모의 ‘취업 성공수기 공모’를 실시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일자리를 찾는 취업희망자들이 많은 한편으로 중소·중견기업, 지방기업 중에서는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아 취업알선이 업계와 취업희망자들의 호응이 좋다”며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취업알선 사업을 적극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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