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전국위‘全大룰’ 재의결…7·4 전대 ‘일정대로’

2011-07-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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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은 2일 전국위원회 표결을 통해 ‘전대룰’을 재의결 했다.
 
 이날 국회에서 전국위원 741명의 과반수가 넘는 5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나라당 전국위원회에서 ‘선거인단 21만명 투표 70%, 여론조사 30% 반영’ ‘선거인단 1인2표제’ 등 기존 전대룰 개정안을 그대로 재의결 했다.
 
 개정안은 기립 표결 결과 찬성 467명, 반대 47명, 기권 56명으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는 일정대로 치러지게 됐다.
 
 앞서 전국위원들의 불참으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거나 여론조사 30%반영에 대한 일부 반대의견이 있어 충돌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일단 예정된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는 이해봉 전국위의장이 회의 시작과 함께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직무권한대행을 맡은 허천 부의장의 진행으로 치러졌다.
 
 이날 재의결된 개정안은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의 지명’으로, ‘전당대회 대의원’을 ‘선거인단’으로 바꿨다.
 
 또 대표최고위원 권한강화를 위한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의 선임방식에 대한 부분에서 ‘의결’을 ‘협의’로 고쳤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친이(친이명박)계 전국위원들이 선거인단명부 부실 및 개정안의 여론조사 30% 반영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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