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정부 산하 원자력재해현지대책본부는 방사선량이 국지적으로 높은 다테시 4지구의 113 가구에 대해 '특정피난권장지점'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대지진을 겪은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의 강제 피난 지역인 경계구역과 계획적피난구역 외의 지점에 대해서도 연간 누적 방사선량이 20밀리시버트가 넘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가구 단위로 자율 피난토록 한 뒤 첫 조치다.
하지만 원전 반경 20㎞내의 경계구역이나 계획적피난구역과 달리 특정피난권장지점 주민들에 대해서는 피난을 강제하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