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 행정통합은 경기남부권 최대 '이슈'다.
염 시장은 "세 지역은 지역발전에 있어 상호 보완적 요소를 갖고 있어 통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크고 세 지역의 60%가 넘는 시민들이 통합을 바라고 있다"면서 "공통의 도시계획을 마련하고 통합적인 행정서비스 도입, 보다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문화적 교류를 확대·통합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수원·화성·오산 행정서비스 통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자치와 분권의 실현, 관광산업 육성과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정립 등을 임기 내 실현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수원권 3개 시 통합을 위해 우선 음악회 순회공연 등 문화적·정서적 교류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는 동시에 3개 시의 상생발전을 모색키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의 통합을 위한 다양한 통합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 축성 220주년이 되는 2016년을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선포하겠다"며 "이를 위해 '수원화성방문의 해 추진기획단'을 발족해 문화관광축제 개최, 국제회의 유치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원시와 인구가 비슷한 울산광역시나 창원시 등에 비해 수원시의 공무원 총 정원은 1500~2000명 가량 적고 자치권도 매우 차별받고 있다"면서 "지방자치와 분권의 미래를 수원에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조만간 중앙정부에 과감한 권한이양을 촉구하는 수원선언을 선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