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텔레콤이 미국 씨티금융그룹과 합작해 설립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 회사 ‘모바일머니벤처스(MMV)’를 3년 만에 매각했다.SK텔레콤은 MMV를 미국의 세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인튜이트(Intuit)에 매각했다고 30일 밝혔다. 매각 대금 등 매각 조건은 비공개다. MMV는 2008년 3월 SK텔레콤과 씨티가 모바일 뱅킹 플랫폼 개발을 위해 800만달러씩 투자해 세운 합작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미국에서 모바일 뱅킹 시장이 어느 정도 확산된 상황에서 경쟁이 치열해져서 MMV를 매각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