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변재일 의원 '국립 암센터 분원' 토론회 개최

2011-06-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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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변재일 의원은 30일 국립 암센터 분원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국립암센터 분원건립의 필요성과 입지선정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구하기 위해 실시되며,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은 분원 건립사업에 반영된다.

양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암환자의 진료비 부담 완화와 환자가족의 삶의 질 향상를 위해, 소아암환자 진료비 전액지원 등을 제안하며 국가 암 사업 전반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암환자의 본인부담금 증가로 가족경제가 파탄으로 치닫는 현 시점에서 분원 설치를 통한 국립암센터의 역할 강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 공동 주최자인 변 의원은 "국립암센터는 연구개발활동과 암환자 치료 및 KTX 등 교통여건 등 고려 분원건립의 최적지로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4대 국책기관이 입주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검토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토론회가 암환자들이 최단시간에 편리하게 국립암센터를 이용하고, 연구 환경의 인프라가 조성된 최적의 입지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장규태 센터장이 △국립 암센터 분원 건립의 필요성 △향후 암연구 방향과 주요사업 △국립 암센터 분원의 기능과 역할 △국립 암센터 분원의 성공적 조성전략 등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 양승조 의원·권준욱 복지부 질병정책과장·문병석 CJ제일제당 제약연구소장·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무이사·조재국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차영주 중앙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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