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 강남권 스포츠 유통시장 공략 나서

2011-06-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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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웍앤톡·바이클로 매장 연이어 오픈..타 지역으로의 파급효과도 기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LS네트웍스가 스포츠 브랜드숍 ‘웍앤톡(Walk&Talk)’과 ‘바이클로(Biclo)’를 앞세워 강남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LS네트웍스는 지난 3월 문을 연 대치점에 이어 4개월 만인 7월 1일, 압구정동에 도보여행 전문 멀티브랜드숍 웍앤톡 2호점인 압구정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대치점이 풍부한 주거단지를 바탕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중장년층을 주타깃으로 했다면, 로데오 거리 인근에 위치한 압구정점은 젊은 세대를 겨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S네트웍스는 신발 리인업을 강화하고 매장 인테리어 고급화에도 신경을 썼다.

지난해 서초구 잠원동에 1호점을 연 자전거 전문 브랜드숖 바이클로는 지난 29일 강남세브란스 병원 사거리에 2호점인 역삼점을 오픈했다.

기존 반포점은 자전거 동호인 등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강조했지만, 역삼점은 주변에 양재천을 끼고 있어 로드바이크, 미니 벨로 등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탈 수 있는 제품에 주력할 방침이다.

LS네트웍스 조병상 유통사업본부장은 “강남권은 구매력이 뛰어나면서도 사회적 트렌드를 앞서가는 소비자들이 많아 이곳에서 성공한 제품은 국내 다른 지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는다”며 “강남권 성공을 토대로 다른 지역에도 파급효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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