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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괴물' 류현진(24)이 왼쪽 등 근육통 증세로 2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류현진은 전날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장원준(롯데 자이언츠), 윤석민(KIA 타이거즈), 박현준(LG 트윈스)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구단 관계자는 "오늘(29일) 병원에서 검사와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크게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고 평범한 근육통"이라며 "한대화 감독이 선수 보호차원에서 류현진을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푹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10일 후 바로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올시즌 8승 6패 평균자책점 3.73의 성적을 거둔 류현진은 이달 초 어깨에 피로가 쌓여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걸른 바 있다. 류현진은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일상적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