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사망자수 1년 새 10.4% 감소

2011-06-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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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사망률, 출생아 1000명당 3.2명…전년 대비 6.2%↓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출생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영아사망자가 1년 사이에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아사망률도 같은 기간에 6.2% 하락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영아사망의 출생자료 연계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우리나라의 영아사망자 수는 1415명으로 전년 대비 10.4% 감소했다.

영아사망자는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었다. 2009년에는 2005년 대비 22.3%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000명당 3.2명으로, 전년도보다 6.2%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평균(4.6명)보다는 낮지만 스웨덴(2.5명), 일본(2.6명)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성별로는 남아가 757명으로 53.7%를 차지했다. 영아사망률도 남아 3.3명, 여아 3.1명으로 남아가 여아보다 높았다.

성별 사망률 차이는 2006년 0.6명 이후 2008~2009년 0.2명으로 완화됐다.

사망 원인은 신생아 호흡곤란(16.3%), 신생아 기타 호흡기병(7.1%), 심장 선천기형(6.7%), 영아급사 증후군(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의 연령별 영아사망률(2005~2009년 평균) <출처 : 통계청>
2009년 영아사망자 어머니의 연령구성비는 30~34세가 4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세 이상(2.3%), 20세 미만(0.8%) 등이 뒤를 이었다.

통계청은 "어머니 연령이 20세 미만일 경우에는 신체적 미성숙으로, 40세 이상은 저체중아와 조산아 출산의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영아사망자 중 임신기간이 37주 미만인 조산아는 전체의 55.4%를 차지했고 28주 미만은 28.2%로 집계됐다..

영아사망자 중 출생체중이 2.5㎏ 미만인 저체중 출산아는 전체의 55.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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