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씨넷,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플러스(+)’라는 이름의 SNS를 제공한다.
구글 플러스는 페이스북과 유사하게 친구·가족 등 선택된 지인들에게 사진과 메시지를 보내고 관계를 맺는 형태다.
구글 플러스는 신청한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만 제공되고 있으며 구글 측은 향후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구글 플러스에 지도와 이미지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앞서 구글은 외부에서 SNS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구글의 다른 부문에서 일하던 직원들도 SNS 개발사업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 2004년부터 SNS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다.
구글은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SNS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인터넷 사용자들을 자사 웹사이트로 끌어오고 이에 따른 광고 매출 역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구글의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인 빅 군도트라는 “우리는 사람들이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불편한 현재의 온라인 공유 방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