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주요 예산ㆍ사업 분야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정부 예산편성 과정 등에 반영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려는 취지로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협의회는 국가기관에 대해 △경부선 컨테이너 이단적재열차 도입사업 등 사업추진 재검토가 필요한 사안 6건 △4대강 살리기 준설토 유용계획을 비롯해 사업 우선순위ㆍ시기ㆍ방식 등 조정이 필요한 사안 13건 △예산ㆍ사업의 축소ㆍ조정이 필요한 사안 9건 등 총 34건의 감사 결과를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키로 했다.
또 지자체 국고보조예산ㆍ사업 4건, 지자체 자체예산ㆍ사업 10건,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 추진 관련사항 8건 등을 선정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예산 편성ㆍ집행 실태 등을 지도ㆍ감독하는데 활용키로 했다.
한편 지난 5년간 예산반영 협의사항 130건 중 126건(96.9%)이 예산 편성에 반영돼 예산 삭감과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