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투자회사 크린크레스트캐피탈매니지먼트의 닛산 하길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 “징가가 모건스탠리를 IPO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팜빌'과 포커게임 '텍사스홀덤포커' 등을 개발한 징가는 닷컴기업이 전성기를 누렸던 지난 2000년 이후 인터넷기업들의 IPO가 가장 활발한 이 시기에 여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대열에 합류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인맥 SNS업체 링크드인, 인터넷 라디오업체 판도라미디어, 러시아 검색엔진업체 얀덱스 등도 최근 두 달간 IPO를 신청했다. 또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도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길은 "이들 기업 중 징가의 IPO가 특히 기대된다"며 이는 "현실적으로 확실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징가의 판매가 15억 달러, 순이익은 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