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일본 8개 자동차 업체의 지난달 국내 생산량은 46만61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0% 감소했다.
지난 4월 생산량이 60.1% 급감한 것에 비해 감소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생산량 회복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의 여파로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생산량 감소폭이 줄은 것을 감안하면 생산라인 복구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도요타가 54.4% 생산량이 감소했다. 혼다는 53.4%, 스즈키도 26.1% 줄었다. 반면 닛산과 미쓰비시는 생산량이 각각 0.8%와 7.7% 증가했다.